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안전주의’… 아침 제천·계룡 2도, 청주·공주 13도
  • ▲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세조가 목욕을 한 뒤 눈병이 나았다는 목욕소.ⓒ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세조가 목욕을 한 뒤 눈병이 나았다는 목욕소.ⓒ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21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한 가운데 강한 바람을 주의해야겠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오르지 못해 오는 23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1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고,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1일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평균풍속 30~60㎞/h(9~16m/s), 최대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도 내외로 낮겠고, 일부 지역(계룡 등)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 2~7도, 낮 최고기온 10~14도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서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1일 오후부터 충북 중북부(진천, 괴산, 음성, 증평, 충주, 제천, 단양)는 바람이 30~60㎞/h(9~16m/s), 최대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오르지 못해 이번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0도 이하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 2~7도, 낮 최고기온 12~14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