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초교 입구~충효문 사이…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교통량 증가 예상
  •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모충로 확장공사’ 계획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모충로 확장공사’ 계획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병목현상이 우려되는 모충로 일부 구간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청주시는 8일 오는 2021년 완료되는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교통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모충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충초교 입구(모충동 414-27번지 일원) 약 50m 구간은 기존 도로 폭 16m→20m로 확장하고, 모충주유소 주변 약 40m 구간은 보도를 설치한다.

    그동안 ‘모충초교’ 입구~‘모충오거리’ 일부 구간이 확장되지 않아 차량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보도 미정비 구간은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돼 도로 확장 및 보도설치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되던 구간이다.

    이곳 인근에는 서원대학교를 비롯해 운호학원 산하 운호고, 운호중, 청주여상, 충북여고, 충북여중 등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교통 체중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충초 인근에 동일센터시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다.

    시는 더욱 내실 있고 체계적인 설계를 위해 ‘모충로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설계하고 있다.

    선제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보상계획공고를 진행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성환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량 증가에 대처해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익과 시민의 통행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