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휴업에 50만원씩 지원…“업주들 영업손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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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노래방과 PC방 등 1608곳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자발적 휴업을 하면 50만원씩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시와 자치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업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PC방, 노래방 등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주요 점검내용은 영업장내 손 소독제 및 살균 소독제 비치여부, 예방수칙 부착 여부, 이용자 마스크 착용 여부, 좌석 띄어 앉기 이행 여부 등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자치구와 협조해 매일 감염 취약 시설 100~150개 영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며 “사업주들도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안내활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한 노래방 업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은 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영업손실이 크다. 5일 휴업이 종식되면 다행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더 연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영업실손이 심각하다. 그런 만큼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