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공백 ‘최소화’ 만전… “온라인수업 지원·돌봄교실 운영 강화”
  •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한 것과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한 것과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유은혜 교육부총리의 3차 개학 연기 결정 발표 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교육청은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개학 후 학생들이 일상의 교육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학교처럼 실시간으로 수업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을 확대하고 전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을 지원해 휴업기간 중 학생들의 문해력을 갖추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이 추가로 연기됨에 따라 모든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수요를 다시 조사하고 참여 학생들의 중식이나 간식, 교실 위생 등 돌봄교실 운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원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감염병 차단을 위해 학생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예비비 를 편성해 개학을 앞두고 학원의 방역과 방역물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휴업 기간 전화나  SNS 를 통한 소통과정에서 직접 대면이 필요한 경우 담임교사와 교장 또는 교감이 직접 가정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미 구축돼있는 교육 복지망을 통해 더욱 촘촘히 살펴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교급식 납품 농민들의 피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지원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며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