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남성 17일 확진…충남 116번째 감염
  • ▲ 충남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드라이스 스루 검사 장면.ⓒ독자 제공
    ▲ 충남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드라이스 스루 검사 장면.ⓒ독자 제공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충남 홍성 내포에서도 발생해 방역당국이 추가 발병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는 17일 “충남 홍성에서 64세 남성이 충남 지역에서 11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발열 증상으로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까지 이집트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 확진자를 격리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이동 경로 등의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에서 97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아산, 서산, 계룡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홍성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