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공백‧헌혈부족‧졸업식 등 취소…신종 코로나 거센 ‘후폭풍’중국發 부품대란 현실화…현대·기아차 일부 라인 생산중단‘나홀로당’ 대표 손학규…사람 다 떠나고 100억만 남나청주 오창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원자력연·킨스 조사 결과 못 믿어…모든 시설 전수 조사해야”
  • ▲ 중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공장들이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중국에서 대량 가져오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재고분은 3일치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뉴데일리 D/B
    ▲ 중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공장들이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중국에서 대량 가져오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재고분은 3일치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뉴데일리 D/B
    중국 우한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민들의 일상생활까지 바꾸고 있다.

    4일자 신문들은 국내에서 15명이 확진된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하더라도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으며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대학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모임과 회식이 더 줄어들면서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안 돼 아우성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어린이집의 약 10%가 휴원해 보육대란이 우려되며 맞벌이 부모들의 한 숨이 커지고 동절기 가뜩이나 부족한 헌혈자가 신종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헌혈을 꺼려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헌혈 보유량은 3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과 요양병원 등은 중국인 간병인들이 투입되지 못하면서 간병인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 발 부품대란으로 쌍용차에 이어 현대‧기아차 일부 라인 생산이 중단됐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경제에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휴업’이 불가피하고 쌍용차 평택공장은 가동을 4~12일 중단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공장은 가동이 이미 중단된 상태다. 

    다음은 2020년 2월 4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우한 대처 책임져라”… 親文 지지층, 丁총리에 문자폭탄
    丁총리가 정치인 출신 비서진 꾸리고 권력기관 개편안 내자
    “이 판국에 자기 정치… 대선 준비중이냐” 벌써부터 견제 나서

    -치사율 4~5%? 확진자수·동선도 오락가락…“정부 발표 못믿겠다”
    [우한 폐렴 확산]
    中치사율 2.1%인데 근거없이 발표…“10%인 사스 수준” 발언도
    12번 확진자 신라면세점 방문 뒤늦게 공개, 접촉 138명→361명
    무증상 감염은 없다더니 “가능”…개학 연기도 “안된다”→“된다”

    ◇중앙일보
    -증상 심한 1·4번 환자에 썼다···에이즈 치료제, 코로나에 등장
    효소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 막아
    한국도 증상 심한 1·4번환자 투약

    -‘나홀로당’ 대표 손학규…사람 다 떠나고 100억만 남나
    호남계 등 당권파도 탈당 저울질
    최고위 회의에 비서실장도 불참
    손 “당직자 근무태만 묵과 못해”
    일부선 “연동형 비례 믿고 저러나”

    ◇동아일보
    -보육공백, 헌혈취소…신종코로나 거센 후폭풍
    전국 어린이집 10곳중 1곳 휴원 
    단체헌혈 잇단 취소, 수급 빨간불 
    “中간병인 배제” 요양시설도 비상

    -중국發 부품대란 현실화…현대·기아차 일부 라인 생산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국내 산업 ‘코로나 쇼크’ 비상

    ◇한겨레신문
    -‘발권-입국-입국 뒤’ 3단계 걸쳐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걸러낸다
    오늘부터 입국금지 조처
    문 대통령 “국민 안전 위한 조치”
    중국여행 전역 ‘철수권고’는 유보
    발표 4시간만에 정정…혼선 사과

    -법무부 “후베이성 입국 차단…허위 신고시 향후 국내 입국 금지”
    자동심사대 통한 외국인 입국도 전면 금지

    ◇매일경제
    -美·WHO도 인정한 ‘무증상 감염’…사실땐 中전역이 시한폭탄
    정부는 감염사례 없다지만
    글로벌 전문가들 재차 언급
    전면 입국금지 등 검토해야

    -국산차, 2월에 사면 최대 600만원↓…120개월 장기할부도 나와

    ◇한국경제
    -폐렴보다 무섭게 퍼지는 ‘중국인 혐오’…침 뱉고 출입 막고 막말
    반붕감정 부추기는 日 방송
    공항 추태‧마스크 박스떼기 중계

    亞 식당‧상점들 “중국인 사절”
    SNS선 “바이오 테러리스트”

    -경기지표 반등도 잠시…‘우한 복병’에 최장기 침체터널 들어가나
    경기 하강국면 29개월째
    외환위기 때보다 악화 우려

    ‘반짝’ 개선되던 경기‧소비심리중국發 돌발악재에 직격탄

    ◇중도일보
    -‘신종 코로나’ 여파 지역 중소기업 “경기 불안 심리 증폭”
    2월 中企 경기전망 하락…신종 코로나 가세 ‘설상가상’
    경기불안 심리 여전…중소기업 지원책 필요

    -“원자력연·킨스 조사 결과 못 믿어…모든 시설 전수조사해야”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의 열려… 위원 대부분 불신 드러내
    원자력연, 킨스, 원안위 “몰랐다” “조사 중” 대답 반복만
    참관 주민들 항의 표명 “수년째 똑같은 문제 되풀이”

    ◇중부매일
    -‘위탁금 꿀꺽’ 당사자 청주양서류공원 재취업 논란
    시 직영전환 후 두꺼비친구들 소속 4명 기간제 채용

    -충북도, 신종코로나 차단 ‘안간힘’… 민·관 협력체계 강화
    민간 역학조사반 7→40명·선별진료소 17→30개소 확대

    ◇충북일보
    -“우한 교민 격리 끝나면 어디로 가나”
    오는 14~15일 격리 해제…주민들 ‘퇴소 후 거취’ 걱정
    “잠복기 14일 넘어”, “시설 내 감염 시 잠복기 다시 계산”
    정부 “격리 이후 정상 판명 되면 거주지 제한 안 해”

    -충주 동락초 등 초교 6곳 신입생 전무
    도교육청 유치원·각급학교에 8천603학급 배정
    신입생 0명인 초등학교 6곳…고교생 2천554명 감소 최다
    초등생 1천375명 줄고 중학생은 496명 증가

    ◇충청타임즈
    -충북지역 확진 환자 ‘0’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국 15명 확진
    진천 인재개발원 입소 교민 173명 모두 ‘음성’ 
    국내 첫 확진자 발생후 15일간 청정지역 유지 
    현재 도내 거주 4명 자가격리·15명 감시 대상 
    지난 메르스 사태때 20일만에 확진 ‘예의주시’ 
    道, 역학조사반·선별진료소 확대 등 대응 강화

    -오창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금강유역청 주민설명회 등 단서 
    반대 주민 취소 소송·집회 예고

    -청주공항, 中 노선 10일부터 옌지만 운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9개 노선 중단 
    충북도 “日 등 국제노선 개설 항공사와 협의 계획”

    ◇충청투데이
    -“인파 피해라” 충청권 대학 졸업식·입학식 줄줄이 취소
    13곳 취소…일부는 논의 중…기타 단체행사 잠정 연기

    -대전시 中유학생·간병인 실태조사 위험요인 차단 총력
    지역내 중국 유학생 3991명 조사 중
    간병인도…5개 보건소 ‘기능 강화’

    ◇대전일보
    -신종 코로나 확산에 외출 꺼리는 시민들

    -양승조-이춘희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한 목소리
    3일 도청 간담회 “충남과 세종은 한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