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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선호도 ‘전기차’에 집중

작년 전기차 435대 지원금 ‘완판’, 수소차 12대와 대조… 계획량 100대 훨씬 못 미쳐

입력 2020-01-10 17:08 | 수정 2020-01-13 11:03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충북 청주시민들의 자동차 보유 분포가 승합차는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승용차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수소차보다 전기차에 집중되고 있어 충전소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자동차 전체 숫자는 41만8488대로 승용차 34만4648대, 승합차 1만4553대, 화물차 5만7854대, 특수자동차 1433대 등이다.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는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 등 5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10인승 이하는 승용차, 11인승 이상은 승합차로 분류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승합차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2015년 1만6141대, 2016년 1만5638대, 2017년 1만5192대, 2018년 1만4931대, 2019년 1만4553대로 줄고 있다.

반면, 승용차는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는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는 2015년 29만4737대에서 2016년 30만8291대, 2017년 31만9431대, 2018년 33만1496대, 2019년 34만4648대 등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승용차는 2019년 등록 대수가 전년도보다 1만3152대(3.81%)가 증가했다.

승용차 부문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등록현황은 1126대로 0.32% 수준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가운데 청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등록한 전기차는 201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958대로 집게됐다.

지난해에만 435대를 지원해 폭증한 것이다.

반면 수소차는 지난 계획한 100대 물량 가운데 13대만 신청자가 나왔다. 계획에 턱없이 부족했다.

올해도 지원 물량을 늘려 대당 3250만 원씩 250대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올해는 수소차를 사겠다고 나서는 시민들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소 충전소가 올 4월 청원구 오창읍과 내수읍에 완공 예정이고, 청주시 용암동에 신규 충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 확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은 수소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여전히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흥덕구 강내면 주민 A씨는 “매연 없는 수소차를 올해는 꼭 사겠다”며 “하지만 충전소 기반이 부족해 저변이 확대되기까지 불편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줄어드는 승합차 소유자들를 친환경 자동차 구매로 유도하고, 수소경제 기반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라도 충전소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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