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김도영 종정·문덕 총무원장 ‘신년 법어·신년사’
  • ▲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한불교 천태종은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 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 서로를 배려하면서 융창과 세계 평화를 이루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천태종 김도영 종정은 22일 불기 2564년 신년 법어를 통해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한 줌의 흙도 마다않고 끌어안아 높은 태산이 됐고 한 방울의 물도 내치지 않아 저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룬 것”이라며 “찰나의 불심을 모아 성불의 길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덕 총무원장은 “시대의 흐름은 빠르고 세상의 변화는 역동적이어서 자칫 삶의 가치가 흔들이고 사회의 정의가 왜곡되기 쉽다. 우리는 진심을 다해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해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밝혀가야 한다”는 신년사를 밝혔다.

    원장 스님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지혜의 눈을 뜨고 자비의 마음을 열어야 그 주인이 될 수 있다”며 “한 번의 좋은 생각이 억겁의 행복을 열매 맺게하고 한 번의 착한 행동이 일체중생을 복되게 하는 도리를 사무쳐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