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 “403억 투입 건설, 물류비용 절감·서남권 활성화 기대”
  • ▲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와 국도 4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공사가 오는 24일 개통된다.ⓒ대전국토관리청
    ▲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와 국도 4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공사가 오는 24일 개통된다.ⓒ대전국토관리청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와 국도 4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공사가 준공과 함께 오는 24일 개통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20일 2014년 2월 사업에 착수한 장항산단북로 건설공사(시공사 국기건설)는 총사업비 403억 원을 들여 착공 5년여 만에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에서 서천읍 군사리를 잇는 총연장 4.21㎞의 4차로 도로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장항산단북로는 4.21㎞ 4차선(폭18.5m)으로 건설됐으며 교량 2개소(60m), 진·출입시설 5개소가 설치돼 있다.

    국토청은 지난 추석연휴기간에는 군사교차로를 임시 개통해 귀성객의 도로이용 불편을 최소화했고, 충남도민체전 등 지역행사 기간에도 일부구간을 임시 개통해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항산단북로 개통으로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약 20개소)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낙후된 충남 서남권의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개발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성장 동력인 장항생태국가산단과 서천군 관내 도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서천수산물특화시장 등 서해안 관광지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태 대전국토청장은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도로 이용객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물류수송 및 비용절감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