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조 7000억… 현안사업 해결·성장동력 확충 등 시민생활 도움 ‘기대’
  • ▲ 충남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 충남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 중 내년도 국비 9519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9328억 원에서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에 국회증액 사업비 191억 원을 포함한 규모로, 올해 국비 5800억 원보다 3719억 원(64.1%)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4203억 원을 확보했다. 

    미세먼지 저감·일자리 창출·미래 성장 동력 확충 및 연구·개발 (R&D) 투자 확대 등에 1339억 원, 마을하수도 등 환경개선에  266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1909억 원, 서울~세종고속도로 1602억 원, 서북~성거 연결도로(국도1호~국지도23호) 100억 원 등 주요 도로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반영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에 936억 원,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402억 원 등이 확보돼 관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도시 바람길숲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한 예산에 302억 원이 반영됐으며, 확보된 자연재해위험 개선 정비사업 5개지구 65억 원, 대한독립만세길 조성 12억 원, 오룡복합테마파크 조성 20억 원은 지역 문화와 관광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16개 일자리사업을 위한 208억 원이 확보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올 초부터 부서 협업은 물론 정부 관련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량을 모아 이룬 결과”라며 “현안사업 해결 및 성장 동력 확충 등으로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