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천 민·관·학 치과위생사 자원봉사단 ‘고대해’ 발대식 대원대 치위생과학생·민간치과위생사·보건소 등 29명 구성
  • ▲ 지난 25일 제천 민·관·학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고대해’가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 구강 건강을 살피게 된다.ⓒ제천시보건소
    ▲ 지난 25일 제천 민·관·학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고대해’가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 구강 건강을 살피게 된다.ⓒ제천시보건소

    충북 제천 민·관·학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고대해’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 구강 건강을 살피게 된다.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지난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대해’ 봉사단은 대원대 치위생과 학생 12명, 민간치과 위생사 6명, 보건소 치과위생사 11명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 보건소 다문화가정 환경조사를 거친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매주(휴일) 1회씩 방문해 구강 상태를 살피고 위생용품 사용방법 등을 알려주게 된다.

    봉사단 구성과 활동은 대원대 치위생과 엄미란 학과장과 손정희 교수, 민간 치과위생사, 시 보건소가 뜻을 모아 구성하게 됐다.    

    자원봉사단 ‘고대해’는 영문 ‘Good Dental Helper’의 의미와 한글의 ‘고대하다’란 뜻을 담았다.

    봉사단은 올해 다문화가정 방문 활동에 이어 내년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보건소 최영미 주무관(치과위생사)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산모와 신생아가 치과 방문을 꺼려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관리 등을 통해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을 통해 정기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산모는 보건소 치과치료를 유도해 완전하게 치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