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억 투자해 415명 고용… 송기섭 “두 기업 모두 미래지향적”
  • ▲ 진천군은 15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에코에너젠 및 ㈜삼미건설과 각각 170억 원, 5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진천군
    ▲ 진천군은 15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에코에너젠 및 ㈜삼미건설과 각각 170억 원, 5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미래 지향적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진천군은 15일 진천군청에서 ㈜에코에너젠 및 ㈜삼미건설과 각각 170억 원, 5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 김안순 삼미건설 대표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협력을 약속했다.

    진천군은 에코에너젠과 삼미건설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두 기업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투자 과정에서는 지역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740억 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41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에너젠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반도체 환경설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관련 특허와 독점기술을 다수 확보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삼미건설은 전남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 전문 기업으로 진천에는 기존의 유지관리 물류보관창고의 개념을 벗어나 4차 산업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온라인 통신 판매망을 구축하는 신개념의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두 기업의 대표는“매년 급속한 성장을 통해 타 지자체의 발전 모델이 되고 있는 진천군에 투자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자사의 번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온라인 통신판매망 구축과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친환경적인 설비기술 모두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라며 “우리 생거진천에 신규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