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소, 숲길에서 배우는 ‘미동산 등산교실’ 운영
  • ▲ 지난해 등산교실 진행 장면.ⓒ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 지난해 등산교실 진행 장면.ⓒ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가을 숲길을 거닐며 생태 환경을 감상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4일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교육센터에서 ‘미동산 등산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진행되는 등산교실은 미동산수목원의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임도 등산과 ‘톳나무길’, ‘열린 마음 나눔길’ 등 숲길 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박연수 직지원정대장과 김동화 산악전문강사가 함께하는 올바른 산행 방법을 숲길에서 배울 수 있어 재미를 더하게 된다.

    미동산수목원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열린 마음 나눔길 0.7km도 조성해 쾌적한 가을 산행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미동산 정상에 전망대 안내판과 망원경·포토 존을 설치하고, 정상과 연결되는 해오름길 8.6km도 정비했다.

    정해선 산림교육팀장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미동산의 정취도 느끼면서 산악전문가에게 안전한 산행도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대상은 등산 관련 단체 및 교육희망자 등 40명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산림교육팀(☏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