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3개월 여아 확진 15일만에 20명, 대전시 환자 접촉자 ‘1830명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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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 환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오후 5시 현재 홍역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진 판명되면서 20명으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일 추가 확진 판명된 홍역 환자는 유성 소아전문병원에 외래 및 입원했었던 남자아이의 41세 아빠이며 또 다른 1명도 같은 병원에서 외래 및 입원했던 3개월 된 여자 아이로 확인됐다. 

    20명의 홍역 환자는 자택격리 4명, 병원 격리 1명, 그리고 15명은 격리 해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별 홍역 환자는 대전 17명, 공주‧세종‧수원이 각 1명씩이다.

    지금까지 홍역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2187명(대전 2187명, 세종 82명, 충남 221명)이며 대전시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접촉자는 1830명(해제 357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홍역 환자는 공주시에 거주하는 7개월의 여자 영아로, 기침, 콧물 등 감기증상으로 유성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으나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결과 홍역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아기는 입원 전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6일 5명이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래 15일만에 20명으로 홍역 환자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