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생 ‘제천문화탐방’·제천화폐 구입 등 年 42억 경제효과장수목 원장 “지역과 상생발전 프로그램·사회공헌 앞장”
  • ▲ 이상천 시장(왼쪽 두번째)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장수목 원장(오른쪽)을 만나 제천시 시책사업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시장(왼쪽 두번째)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장수목 원장(오른쪽)을 만나 제천시 시책사업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제천시
    2015년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둥지를 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제천시와 함께 지역상생발전에 힘을 보탠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올해부터 개발원을 찾는 연수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천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의림지(역사박물관), 전통시장,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등 도심권 중심의 버스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4일부터 유통이 시작된 제천화폐 ‘모아’를 구매해 직원들 외식비용, 물품구입 등에 사용키로 제천시와 약속했다.

    최근 이상천 제천시장은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장수목 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제천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개발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의 시책사업에 협조를 당부했다.

    인재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제천시 세수증대 기여 7억1천만원 △관내업체 연수원 유지보수 3억1000만원 △고용창출 16억8000만원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물품 구매 2억5000만원 등 연간 42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7만8000여 명이 인재개발원과 관련해 제천시를 방문해 교육활동과 워크숍, 가족소통 활동 등으로 지역경제에 간접 기여하고 있으며 개발원 시설관리직 직원 41명 중 지역 시민 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각종문화행사 개최 △제천식자재 사용 △성금기부 및 불우이웃 돕기 △사회공헌활동 등을 매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목 인재개발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건강보험 본연의 업무 외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상생발전 프로그램과 사회공헌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