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산불비상근무 체제’ 유지 산불진화·감시대원 120명 전진 배치
  • ▲ 사진은 2018년 단양군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진화대 발대식 모습이다.ⓒ단양군
    ▲ 사진은 2018년 단양군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진화대 발대식 모습이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슬금산, 올산, 수리봉 등 10개산 4713ha를 입산 통제하고 소백산 갈래골∼도솔봉∼죽령 구간 등 65.4㎞를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군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40명, 산불감시원 80명 등 모두 120명을 선발해 교육·훈련을 갖고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는 등 밀착감시에 나섰다.

    군은 양방산과 한일시멘트 등 4곳에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요원을 상시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며 농산업폐기물 소각행위와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산불예방 지도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발적 소각근절을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과 마을이(통)장을 산불감시관으로 지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계도, 건축물화재 안전관리, 산불예방교육, 감시, 진화, 주민대피 지원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군은 산불발생 시 초등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2대, 산불출동 차량 2대, 무전기 82대, 등짐펌프 300개, 갈퀴 500개 등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