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금·경영안정자금 지원·투자유치활동·전통시장현대화사업 등 추진
  • 단양군 청사 전경.ⓒ단양군
    ▲ 단양군 청사 전경.ⓒ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새해, 활기찬 지역경제로 안정된 서민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일자리종합센터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먼저 국내시장의 내수 경기 둔화와 금리인상, 최저인건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군은 사업장·본사를 단양에 둔 사업자로 창업과 경영개선 자금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금 1억3000만 원을 지원, 경영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을 돕기로 했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연계해 간편 결제 제로페이 구축사업을 시행,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특화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농공단지 주변 환경 정비 및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활동과 전략적 홍보를 강화한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과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군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 억제와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늘려나가고 전통시장 노후전선 교체, 환풍기와 화재알림시설 설치, 옥상방수 공사 등 시장 명품화 및 시설현대화 사업에 3억60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향수의 전통시장 이벤트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공연 등의 볼거리, 청정 단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각종 게임·체험활동 등의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군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고객편의 증진을 위한 배송·주차도우미 운영과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시장매니저를 지원, 시장 자생력을 키워 명품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정하고 안전한 고효율 에너지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바우처 △연탄쿠폰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인 군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구인처와 구직자 매칭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지역의 인력수요를 반영한 전문 기능인력 양성과정 운영, 공공부문 생산적 일자리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어 군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창업 및 고용 촉진을 도모하고 행정·재정적 지원도 한다.

    군은 창업 의지를 갖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에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아이템 선정과 전략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사업 컨설팅을 지원, 젊고 활력 넘치는 수요자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도 단양군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종합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시설을 보강해 우수기업을 유치해 나가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