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조성에 최선”
  • ▲ 류한우 단양군수.ⓒ단양군
    ▲ 류한우 단양군수.ⓒ단양군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31일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건설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의원,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AI·구제역 발생,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으로 인해 힘든 한 해였지만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단양군은 ‘2018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평가에서 경영 활동부문 군 단위 전국 1위, 종합경쟁력 부분 전국 3위 등 19개 부분 대외기관 수상과 4억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어 19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기금 등 국·도비 2,640억원 확, 새해 본예산에 편성함으로써 어려운 지방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는 새해에는 45개 공약사업을 실천하는 해라면서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단양의 희망·꿈·미래를 위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세밀하게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류 군수는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희망찬 단양 미래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재도약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양군은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 군수는 “단양호 관광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단양호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관광 기반시설, 달맞이길, 수변생태 탐방로, 단양 스토리센터, 만천하 낭만길 조성 사업을 조기에 준공하겠다는 류 군수는 강문화공원, 상진나루, 별다른 동화마을, 별곡지구 수상레포츠, 모노레일 조성 등의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만천하 테마파크에 메가슬라이더, 주차장 확장, 편의 시설 등을 정비하는 한편, K-FUN 체험형 네트 어드벤쳐, 옛단양생태공원, 느림보 생태유람길 조성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류 군수는 “비수기 극복을 위한 사계절 관광컨텐츠를 개발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한 현장관광정보 제공 및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민관거버넌스 관광협의회 운영, 광역권 관광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 치유의 숲, 유아숲 체험원, 친환경 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조성사업과 지역 3대축제인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쏘가리 축제 등 차별화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류 군수는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위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상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 청년창업 공간조성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농공단지에 투자환경의 변화로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특화기업 유치, 중소기업 육성 및 경영 안정자금 지원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삶의 질이 향상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안정적 농업경영과 6차산업 활성화 등 농림축산식품사업을 발굴·지원하고 미래농업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창업 농업인, 후계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등을 발굴해 경영 및 기술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인 육성,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사업으로 농업창업 및 정책자금 지원,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살기 좋은 단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어 류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의료협약 병원과 협력을 이어가고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의료원 건립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립노인요양병원에 치매전문 병동을 증축하고 치매노인 위치추적기를 확대 보급하는 등 군민들의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을 지원하고 행복한 3대 가정에 효도수당 지급,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지원, 고등학생 무상급식 지원도 실시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보육서비스 확대지원으로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과 여성취업 활성화, 창의적인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청년부부 정착금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자연친화적 녹색단양을 위해 도시대기 측정망을 설치해 대기오염 상태를 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환경오염 시설 저감설치와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단양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류 군수는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소통·개방·공유·협력을 기본원칙으로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SNS·소셜플랫폼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군민의 군정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민원 처리봉사반 운영,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야간민원 사전예약제,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편익 제공, 편리한 주차환경 개선 등 군민의 편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민원시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류 군수는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逢山開道 遇水架橋)’는 의지를 가지고 군민과 약속한 45개 공약사업을 세밀하게 준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