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사고 이어 SRT까지…대전역서 기동장치 결함 타슈 자전거 헬멧 다 어디갔나…시민인식 개선 필요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유보… 카이스트는 안도, 과기부는 난처태안火電서 숨진 김용균씨 유품 공개…반복된 비정규직의 비극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스즈키컵 우승을 한 뒤 이영진 수석 코치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TN 캡처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스즈키컵 우승을 한 뒤 이영진 수석 코치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TN 캡처

    17일자 신문들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 축구팀 감독이 지난 15일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2차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온 베트남이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의 ‘매직 신드롬’이 2002년 한일월드컵 열풍을 방불케 할 정도”라고 보도했다.

    박 감독이 축구경기과정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지도력 못지않게 기자회견에서 인터뷰에서 “나는 영웅이 아니다. 단지 축구 지도자일 뿐이다”라는 겸손한 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한국 대표 축구팀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국내 프로축구 감독을 맡았지만 이렇다 할 만 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계에서는 소위 ‘루저(Loser)’, 즉 패배자에 불과했다.

    신문들은 “민간외교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의 자상하고 경허한 리더십에 베트남인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고 국내에서도 박 감독 덕에 한국과 베트남이 형제국이 됐다”고 전했다.

    박 감독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대한민국도 사랑해 달라”고 한 대목에서는 “울컥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신문과 방송을 보기가 겁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는 물론 남북문제, 실업자가 계속 늘고 있는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만나는 사라들마저 안타깝게도 안 되는 이야기뿐이다.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로 이어지면서 ‘불황형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고 국민 10명 중 7명이 “내년 경제 나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조사도 나왔다.

    이밖에 17일자 신문에서는 △“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 없어 종결” △“청년수당·무상교복, 네가 하면 나도 한다”…지자체 ‘현금살포 복지’ 경쟁 △제천참사 유족들 보상보다 ‘부실대응’ 규명 우선 △수시 합격자 예치금 납부…청주대·서원대 ‘노심초사’△음주 삼진아웃 20대 징역 6개월 등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다음은 17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특감반, 前총리·은행장 정보도 수집
    김태우 前특감반원 “고위직 감찰과 무관한 민간인 조사·報告
    前총리의 아들, 은행장 등 포함… 개헌 관련 부처 동향도 파악”

    -“靑, 결국 나를 감옥 보내겠지만… 할 말은 계속 하겠다”
    [靑 불법감찰 의혹]
    김태우 前특감반원 인터뷰

    -박항서,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 10만 달러 쾌척

    ◇중앙일보
    -선거 반년 만에 재산이 55억원 뚝? ‘고무줄’ 재산 신고
    ‘고무줄’ 공직자 재산 신고
    55억원~+52억원, ‘고무줄’ 재산신고

    -“정부 사지선다 연금 개편안, 폭탄 돌리기보다 더 나쁘다”
    김상균 전 제도위원장 인터뷰
    “재정 안정 방안 없는 건 무책임

    -성남시민 1인당 최소 5만7000원 이상씩 물어줄 판
    2천5백억대 소송 휘말린 이재명 공약
    ‘550억 배상’ 중재안 성남시 거부
    이번주 선고 때 손해산정액 주목

    1공단 개발 방안 놓고 보혁 대결
    시민 품이냐, 포퓰리즘 발상이냐

    행정이 정치화되면 유권자 부담
    “소신있는 차기주자 탄압” 반론도

    ◇동아일보
    -평택 살린 삼성 반도체공장… 지방세수 10%, 소비 20% 늘렸다
    [2019 신년기획 기업이 도시의 미래다]
    <1>삼성전자와 함께 웃은 평택 경제
    삼성-평택주민 소통협의회 운영

    -“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없어 종결”
    특감반 비위 첩보문건 엇갈린 주장

    -또 컵라면… 반복된 비정규직의 비극
    태안火電서 숨진 김용균씨 유품 공개

    -“나는 영웅이 아니다… 축구지도자일뿐”
    [‘박항서 매직’ 신드롬]박항서 감독 우승 기자회견
    “선수들 기 살려준 게 비결”, 이영진 코치 “경청이 朴감독의 힘”

    ◇경향신문
    -베트남 거리마다 ‘축제의 물결’…한국선 TV 중계 시청률 ‘대박’
    2002년 한·일 월드컵 방불

    -중소기업 5곳 중 1곳만 “작년보다 자금 사정 나아졌다”

    ◇한국경제
    -“청년수당·무상교복, 네가 하면 나도 한다”…지자체 ‘현금살포 복지’ 경쟁
    지자체 ‘복지 폭주’
    중앙정부 복지확대 등에 업고 올해 1000건 넘어

    연금·수당·배당·장려금…이름 살짝 바꿔 ‘베끼기’
    경기도 청년연금 등 174건…전남·전북 110건 넘어
    복지부서 ‘제동’은 2015년 47→작년 24→올해 0건

    -노동·수수료 규제에 보험·카드서만 일자리 10만개 날아갈 판
    감원 한파에 떨고있는 금융권

    내년 고용보험 의무화로 보험설계사 4명 중 1명 퇴출 위기
    카드업계도 수수료 인하 후폭풍…1만여명 구조조정 예고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까지…‘불황형 희망퇴직’도 잇따라

    -국민 10명 중 7명 “내년 경제 나빠질 것”
    한국경제硏 설문조사
    한경연 “일자리 창출하려면 규제 완화 우선돼야”
    올해 '친환경 직불금' 227억 지급…27% 증가

    -SK하이닉스, 19일 M16 기공식…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준공식 아닌 기공식 참석 이례적
    “반도체 가격 고점 논란에도 투자 지속의지 보여주려는 것”

    ◇대전일보
    -외국동전모으기 캠페인, 지역사회 기부 운동으로 정착되나
    대전일보사, 한남대, 한화이글스, 지성과 공감, 서대전우체국, 대전시의회 등 동참, 기부 심리 위축 해갈방안 떠올라

    -타슈 자전거 헬멧 다 어디갔나…시민인식 개선 필요
    타슈 도입 이후 시민안전에 따라 헬멧 600개 구비했지만 매번 분실되는 바람에 시설관리公 고민 커

    -한국당 현역 21명 물갈이…충청권 홍문표, 대전출신 김용태 포함

    ◇중도일보
    -대전시와 경제기관·단체, 어렵게 따낸 국비 어이없게 반납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분야 26억69000만원 중 7억8400여 만원 반납
    수행기관들 수요파악 등 제대로 못해 사업추진 못하고 줄줄이 국비 내놔

    -둔산센트럴파크 시작 전부터 ‘삐그덕’…험로 예상
    일부 시의원들, 센트럴파크 조성사업 반대 의견 보여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해…허 시장의 리더쉽 필요

    -충청與野, 임시국회 현안관철 골든타임 돌입
    국회법 개정안,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국회문턱넘나 장기표류냐’ 갈림길
    채용비리·유치원법 등 뇌관 속 지역정치권 ‘이슈파이팅’ 관건

    -대전시의회 올해 회기 마무리 ‘절반의 성공’
    극단적 여대야소 속 ‘송곳질의’ ‘전투력’ 거수기의회 전락우려 불식
    지역구 챙기기, 민원성 발언 등 일부 함량미달 구태도
    4조 7538억원 내년도 市예산 의결…“‘원팀’ 경계심 자각해야”

    -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유보… 카이스트는 안도, 과기부는 난처
    이사회 결정따라 차기 이사회서 직무정지 재의결
    카이스트 현 총장 체제에서 연말과 새해 맞을 듯
    다만 의혹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만연, 수사 촉구

    ◇중부매일
    -제천참사 유족들 보상보다 ‘부실대응’ 규명 우선
    충북도, ‘보상금 70억+민·형사 불문’ 제시 합의 요구
    유족들, 사법부 판단 수하고 싶을뿐 재정신청 준비도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사 ‘갑질’ 주장
    설비기사 “사적업무 강요”… 청주시 부실감사 의혹까지

    -음주 삼진아웃 20대 징역 6개월
    두 차례 처벌 전적에도 재범… 법원 “상습 행위 엄벌 필요”
    벌금 원심 파기 법정 구속

    -10년간 3만명에 일자리 제공… 전국평가 6년 연속 ‘최고’
    맨땅에서 일군 성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창립 10주년
    개소 후 3만1천명에 일자리 제공…국무총리·여성부 장관 표창 수상
    43개 기업과 고용 유지야속 협약…여성 휴게실 개선·워크숍 등 진행

    ◇충북일보
    -무가선 저상트램 유치 경쟁 막올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증노선 선정공모에
    청주·부산·성남·수원·전주 등 5곳 신청
    청주 구도심 1.12㎞ 구간 제안…내년 2월 확정
    향후 상용 운영·관광자원 활용 가능

    -청주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비상
    시의회 건설위, 예산 전액 삭감
    노인 소일거리 인기… 반발 예상
    예술의전당 夜 경관 사업비도
    19일 예결위서 재심사 예정

    -건설산업 ‘한파’… 개인사업자 ‘한숨’
    겨울철 일감 부족 현상에 어려움 토로
    신축공사·이사수요·개업 등 감소 영향

    -총경 승진 인사 임박 ‘충북 2명’ 기대감
    충북경찰, 인사적체 현상 심각
    증평·서원 2개 경찰관서 신설
    2년 연속 복수 배출 기대 높아
    ‘충북홀대론’ 꼬리표 뗄까 관심

    ◇충청타임즈
    -녹물·곰팡이·주차난 … 아파트도 ‘고령화’
    평균 연식 충북 17.5년·대전 19년 … 은퇴 연령
    결로·누수 등 삶의 질 저하-안전성 문제 야기도
    재건축 딜레마 … 집값 ↑·저소득층 최후 보루 옛말

    -충청타임즈 언론탄압 관련 구본영 천안시장 경찰조사
    시체육회 채용비리 의혹 보도 후 취재 협조 거부 등 공문
    천안아산경실련, 직권남용 등 혐의 구 시장 등 3명 고발

    -수시 합격자 예치금 납부…청주대·서원대 ‘노심초사’
    이번주 교육부 감사
    부정적 이미지 인식 땐
    신입생 유치 타격 우려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 확정충북 건의사업 반영 귀추 주목
    경남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조사면제 곧 결정”
    충북선철도 고속화·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등
    균발위, 국가균형발전 효과 큰 사업 우선 선정

    ◇충청투데이
    -월평공원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 시행까지 1년반… 민간특례사업에 무게
    월평공원 공론화 결정 임박 최선책 매입안은 ‘비현실적’
    차선책 민간특례 조차 빠듯 “난개발 막으려면 서둘러야…”

    -월평공원, 현실적 대안 ‘민간특례사업’에 무게둬야
    반대측 ‘지방채로 부지매입’ 주장 재정 건전성 악화… 치명적 단점
    “공원을 지키자는 단순한 말 대신 특례사업으로 정비계획 세워야”
    공론화위 21일 최종권고안 촉각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제명 부결… “민주당 제식구 감싸기”

    -KTX 사고 이어 SRT까지…대전역서 기동장치 결함

    -의정비 ‘눈 가리고 인상’ 충북도의회 사실상 인상 결정
    심의위서 인상폭만 정해 여론조사 등 ‘사전 정지작업’ 실제 주민 의견 반영 미지수

    -대전 서울대 합격자 배출 1위는 대전과학고 ‘41명’

    대전지역 수시합격 101명, 충남고 7명… 비특목고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