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주변 경제권…‘바이오·제약·화장품·이차전지’ 유망

충북 6차 산업 중 ‘경박단소형’ 제품 중심 물류 정책 필요

박근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2.05 15:23:10

▲ 4일 충북연구원이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은 ‘청주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 발표회에서 청주공항을 충북 6대 전략 산업 가운데 경박단소형 제품 산업과의 협력 및 교통 접근성 개선이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충북도

MRO(항공기 유지·보수) 사업이 좌초된 충북 청주공항 주변 경제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제약’·‘화장품’·‘이차전지’ 등 충북의 6대 전략산업과 병행한 육성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 충북연구원은 ‘청주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 발표에서 청주공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같은 충북전략 산업과의 동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연구원은 이같은 근거로 청주공항 인근지역 산업 여건을 들었다.

청주공항과 인접한 청주시 오창산업단지와 오송산업단지에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성행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은 ‘경박단소’(작고 가벼운)형 제품들이 유리한 만큼 관련 산업체들과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경제권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으로는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충북선 고속화 및 X축 철도망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충북선 고속화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비타당성면제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한 상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객 증가로 청주공항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청주국제공항과 지역특화산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계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창산업단지에는 IT와 디스플레이 기업이 입지해 있고, 오송에는 바이오와 화장품 기업이 포진해 있다.

청주 산업단지에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부품 관련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 수출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유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관련, 지난달에는 여객 운송 전문인 ‘에어로K’와 항공화물 중심으로 ‘가디언즈’항공사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영업을 하겠다며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한 상태다.

이와함께, 행정기관에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청주오송에 위치한 충북경제자유구역 및 오송·오창산업단지와 함께 물류단지를 조성해 항공산업과 복합물류산업, 비즈니스,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공항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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