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전기 공급 안돼…복구에 40분 이상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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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오송역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께 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414 고속열차가 오송역 인근에서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상행선 전체가 일반 철로를 이용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복구하기까지는 4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송역에서 전기공급 중단으로 KTX운행이 중단되면서 서울역 등으로 가려던 승객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면서 코레일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오송역에 정차한 KTX가 전기공급 중단으로 승객들은 2시간이 넘도록 상황도 제대로 모른 채 캄캄한 열차 안에 갇혀 있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환기가 되지 않자 유리창을 깨기도 했다.   

    한편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