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제천 -3도, 천안·진천 0도, 대전·청주 3도
  • ▲ 단풍이 붉게 물든 대전 보라매공원.ⓒ김정원 기자
    ▲ 단풍이 붉게 물든 대전 보라매공원.ⓒ김정원 기자

    30일 충청지역의 날씨는 충남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29일 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서산 3도, 세종·공주·금산 1도, 천안·계룡 0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부여·보령 13도, 세종·공주·태안 12도다.

    특히 아침에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고, 충남내륙과 산지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당분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 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당분간 서해 중부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1~5도, 최고 15~18도)보다 3~6도 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 제천 -3도, 청주 3도, 진천·단양 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옥천 17도, 충주·보은·증평 16도가 예상된다.

    특히, 아침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분포(영하 3도~영상 3도)를 보이면서 충북 북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당분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