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민주당 수뇌부 10일 세종시 집결술 먹고 농협 턴 50대 女, 3시간만에 “내가 했소”
  • ▲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민선3기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 신설을 공식 건의하자 설훈 의원은 KTX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언급했다.ⓒ김동식 기자
    ▲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민선3기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 신설을 공식 건의하자 설훈 의원은 KTX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언급했다.ⓒ김동식 기자

    휴면상태의 ‘KTX 세종역 휴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번 폭발은 돌이킬 수 없는 ‘대 폭발’로, 세종시발(發) 충북‧충남공주와의 첨예 갈등구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양 지역의 분위기는 마치 마주보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와 같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예산협의회에서 KTX세종역 신설을 공식 건의하면서 마치 휴화산처럼 휴면화된 KTX세종역이 대 폭발을 시작한 것이다.

    민주당 주요 관계자들도 마치 ‘짜고 치듯이’ 잇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KTX 세종역 신설을 지원 사격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KTX세종역 필요성을 언급한데 이어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춘희 시장이 KTX 세종역 신설을 공식건의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설훈 의원도 거들고 나섰다.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작전을 짜듯 신설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충북과 충남 공주지역은 그동안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 세종시의 재추진 공론화에도 충북은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갖기로 하는 등 반발수위가 높아지면서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 갈등이 재점화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시장이 추진하는 KTX 세종역을 내주고 다른 것을 얻어내자는 성급한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충북과 충남 공주지역의 반응은 점점 격앙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세종시와의 상생은커녕 갈등으로 뒤틀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향후 세종시가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 반발하고 있는 인접 광역·기초지방단체를 어떻게 설득하고 해결해 나갈 지 주목된다.

    다음은 11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공무원 확 늘리고 통계조작… 그 정책의 비극
    [아르헨티나 경제파국 현장]
    아르헨, 前정부서 공무원 160만·연금수급자 440만명 늘려
    재정 파탄나자 통계 왜곡해 숨겨…결국 IMF구제금융 요청

    -[강인선의 워싱턴 Live] “김영철 편지, 내가 일일이 보지않아 이런 일 벌어져” 김정은, 美 방북 취소 예상못한 듯 南특사단에 해명
    트럼프는 “멋진 김정은” 급반전

    -“한국, 그리스·베네수엘라 파탄 돌아보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투자가 죽어가고 있다”
    경제·산업 경쟁력 약화… 뼈아픈 포퓰리즘 역사 되짚어야

     -자영업자들 “살려주세요” 긴급 119 대출 40% 급증
    대출 원금·이자 못 갚는 사업자, 상반기 5798건에 4801억원 지원

    ◇중앙일보
    -북·미 2차 정상회담 합의, 백악관 “김정은이 요청, 일정 조율중”
    트럼프, 김정은 직접 만나 돌파구 열기로
    급진전땐 뉴욕 종전선언 가능성 되살아나
    샌더스 “친서로 정상회담 일정 검토 요청,
    2차 정상회담 개최 준비 작업 하고 있다”

    -하위 20% 식당소득 한 달 113만원 줄었다
    1년 새 자영업 평균 41만원 증가
    하위 20%선 평균 44만원 감소
    영세할수록 최저임금 충격 커
    자영업 긴급대출 건수 40% 급증

    -이해찬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 … 시청서 최고위원 회의
    시는 부적합 판정 KTX역 재추진
    이 대표 총선 때 지역구 공약

    ◇동아일보
    -車 앞좌석엔 ‘모나리자’, 뒷좌석엔 ‘카르멘’만 들린다… 소리마법 빚어낸 ‘윈윈윈윈 협업’
    현대차 세계 첫 개발 독립음장 기술

    -보수야당 “靑 일방통보” 발끈… ‘남북관계 협치’ 첫발부터 삐걱
    [비핵화 협상]‘평양행 초청장’ 일축

    -아침술 마신 50대 여성, 농협서 2700만원 털어
    전동못총 6발 쏘고 달아나
    3시간만에 검거… “대출금 갚으려”

    -천안 12층 아파트 창문에 쇠구슬 2발…중학생이 새총으로

    ◇한겨레신문
    -메르스 ‘구멍’…환자와 ‘간접 접촉’ 70여명 소재 모른다
    확진자 ㄱ씨와 함께 입국한 외국인 50명
    택시 승객 20여명, 소재파악 안되고 있어

    -‘빼돌린 재판기록’ 영장 기각 뒤 파기… 법원이 증거인멸 방조
    2월 퇴직 유해용 전 대법 수석연구관
    ‘재판거래 의혹’ 포함 수만건 유출 의혹
    법원, 압수수색 영장 2차례 기각

    “부적절한 행위이나 죄는 안 된다”
    검찰 “진실 가리려는데 수사 막아”
    함께 근무한 판사가 영장 심사
    사흘간 검토하는 동안 자료 파기

    -‘급식 케이크’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의심환자 2207명

    ◇매일경제
    -사라지는 매물…빈집재생 사업한다니 옥탑방마저 ‘품귀’
    개발 한마디만 나오면 들썩…수급 불균형 고착화되나

    -아내車 안 탄 감염자 메르스 사전인지 논란
    환자 “병원 권유로 따로 이동”
    메르스 부실관리 도마

    -삼성 브랜드 가치 88조, 세계 4위…페북 제쳤다

    ◇충북일보
    -수도권 규제완화… 잊혀진 균형발전
    정부, 경기도 21개지역 9만6천가구 추가
    그린벨트 해제…‘벌써’ 투기 조짐
    충북 등 지방은 미분양 물량 넘쳐
    “공공기관 신속 이전·지방 규제 완화 필요”

    -오송역 부실 여론조사 들통 “청주시가 나서야”
    오늘 시민위 수용·재조사 논의
    市, 조사 관리·감독 책임 있어
    다른 조치 없이 판단 유보만
    “구설 휘말리지 않게 정리해야”

    -충북 수능원서 1만5천여명 접수
    지난해보다 387명 증가
    오는 11월 15일 수능 실시

    -추석 대목 코 앞인데… 메르스 악재
    충북 일상접촉자 6명… 감염여부 21일 이후 확인
    상인들 “2015년 악몽 재현될라” 경기 침체 우려
    道, 1대1 전담 공무원 배치 ‘능동감시’ 전환

    ◇충청타임즈
    -전염병에 세균까지…충북도 방역 ‘비상등’
    제천·충주 과수 화상병 진천 소나무재선충 발병
    예찰조사 강화·방제활동 阿 돼지열병 유입 우려
    6명은 메르스환자 접촉 소방관대회·청주공항 등
    체온측정·감시체계 강화

    -충북소방산업엑스포 ‘팡파르’
    내일까지 3일 동안 충주종합운동장서 개최
    신제품·신기술관 운영-체험프로그램 등 다채

    -청주지역 학교법인 중·고등학교 성관련 사건 발칵 … 2차 피해 우려
    고등학교 영어교사 재학생 대상 지속적 성희롱 발언
    학생과 격리 조치 … 학교 교사들 전교생에 공개 사과
    외부업체 직원 휴대전화로 중학교 댄스공연 모습 촬영
    학교 측 영상 삭제 … 학생들 신체 노출 유포 `한걱정’

    -잇단 KTX세종역 신설 목소리 충북비대위 재가동 여부 논한다
    내일 긴급 운영위 개최 공주 공조 방안 모색도
    광역연계 교통망 확충 등 “상생대안 대화 나설 것”

    ◇충청투데이
    -추석 물가 통계자료 현실과 달라… 소비자들은 “너무 올랐다”
    차례비용 예상 곳곳서 체감과 달라… 혼란만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 민주당 수뇌부 10일 세종시 집결
    [클릭이슈]
    與 이해찬 대표 의지 강조, 오늘 세종에 수뇌부 집결
    대정부질문서도 거론될 듯, “분위기 좋을때 힘 모아야”

    -“세종시 완성까지 최선” 민주당 지도부 집결
    지도부 집결… 현안과제 논의, 李대표, 행정수도 완성 강조
    최고위원들도 “당 차원 지원”

    -한화이글스 토종 선발 투수 붕괴…류현진이 그립다
    한화, AG 휴식기 후 3승3패, 2위 SK에 1.5경기 뒤진 3위
    토종선발 부활… PS직행 열쇠

    -당진 송악농협 2754만원 빼앗아 달아난 강도 검거
    50대 식당여주인 빚때문에 범행
    3시간 30분만에 야산에서 자수

    ◇금강일보
    -‘메르스 포비아’…3년 전과 다를까
    감염병 위기 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 의료계 분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 재확인
    이해찬 세종서 與 최고위원회 주재, 후보지 직접 둘러보기도
    이춘희 시장 ‘KTX 세종역’ 신설 협조 요청

    ◇대전일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재부상...국회분원 설치도 급물살

    -충청권 2019학년도 수능 응시생 지난해 대비 762명 증가한 5만 5517명
    전국 응시생 59만 4924명, 전년 대비 1397명 증가

    -국회 세종의사당, 청와대 세종집무실 위치는?
    세종분원은 총리공관 인근과 국립수목원 인근 유력 등 3곳

    -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건의사업 어떤게 있나
    국립박물관 단지에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동양일보
    -세종시 ‘KTX세종역’ 신설 여당에 공식 건의
    충북·충남공주 등 반발에도 ‘마이웨이’…충청권 갈등 커지나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12일 백지화 운동 재가동 여부 논의

    -당진 농협 침입한 강도 3시간만에 붙잡혀
    당진경찰서, 빼앗긴 2천700만원 전액 회수

    -충청지역 메르스 일상 접촉자 수동감시→농동감시 전환
    지역거주 접촉자 23명 전담공무원 배치 건강상태 확인충주소방관대회 경기장에 열화상카메라 배치 감시강화

    ◇중도일보
    -‘이해찬 효과’ 충청 달라진 위상…지역현안 연일 ‘화두’
    세종, 현장최고위, 충남 예산정책협의회 강행군…행정수도 완성, 혁신도시 추가지정 드라이브…일회성 그친 과거와 달리 파급력 극대화
    최종관철 위해 ‘2선 공격수’ , 지역정치권 ‘응집’ 과제도

    -‘3년전 아픔 생생히’…대전 메르스 공포감 확산
    대전서 메르스 환자 일상 접촉자 7명으로 확인
    시, 1대 1 모니터링 등 관찰로 초동 대처 나서
    시민들은 2015년 정부 늦장대응에 미리 조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설동승 인사청문간담회 ‘맹탕’
    후보자 보다 노조위원장에 질문 공세 ‘주객전도’ ‘송곳질의’ 실종 밋밋한 옹호론도
    청문결과 상관없이 임면권은 시장 손에 ‘무용론’도

    ◇중부매일
    -세종시 ‘KTX역’ 공식 건의…충청권 갈등 불지펴
    민주당 정책협의회서…인접 지역 반대 불구 재추진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12일 운영위 열고 재가동 논의

    -청주시의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 폐지
    시의회 개선안 수용…관련 예산필요시 해당부서 사업추진 건의

    -충북도내 대학 수시모집 비율 76% ‘역대 최대’
    도내 4년제 대학 오는 14일까지 원서접수 진행
    충북대, 2천 120명·청주대 2천632명 선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