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핵화 무드에 적폐청산, 한국 드루킹·생활정치, 미래 양당구도 혁파ㆍ새정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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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이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와함께 충북에서는 제천·단양선거구, 충남에서는 천안시갑과 천안시병 국회의원 재보ㆍ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과거 정권의 폐해 청산을,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등 현정부의 신적폐 심판과 생활정치, 바른미래당은 양당구도 폐해 혁파를 통한 새정치 구현을, 정의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살림꾼 후보 선택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지역에서는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13명의 후보자를 비롯 시장군수,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 등 총 120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청권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출마자 수는 10명에 이른다.

    대전에서는 시장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자유한국당 박성효·바른미래당 남충희·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대전시교육감에는 성광진·설동호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내 2대1의 선거구도다.

    대전지역 5개 구청장(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선거에는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덕구만 2명이 등록했고 나머지 구에는 각 3명씩 서류를 제출했다.

    대전시의원(19명 정수) 선거에는 46명이 등록해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초의원 21개 지역구(정수 54명)에는 103명이 등록했다.

    정수가 3명인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11명이 도전장을 냈고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는 도지사 선거전에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이시종·자유한국당 박경국·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충북도교육감에는 진보진영의 김병우, 보수진영의 심의보 후보가 맞붙는다. 4명의 보수 후보가 나섰던 지난 교육감 선거와 달린 이번에는 보수 교육감으로 심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 승패를 섣불리 가늠할 수 없는 열전이 예상된다.

    29명이 정수인 충북도의원 선거에는 93명이 출격해 2.4대1의 경쟁을 벌이고, 46개 기초의원 선거구(정수 116명)에는 253명이 구애에 나선다.

    충북도내 11곳에서 치러지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총 33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국회 교섭단체 4개 정당의 후보자가 모두 등록했고 여기에 무소속 후보까지 이름을 올려 5명이 수부도시의 수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특히 양자대결 선거구도가 4곳이나 된다. 충주·영동·옥천·음성 등이다. 충주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와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시장직을 놓고 맞붙었고 영동군수 선거는 민주당 정구복 후보와 한국당 박세복 후보 간 리턴매치를 치른다.

    또 옥천은 민주당 김재종 후보와 한국당 전상인 후보가, 음성에서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와 한국당 이필용 후보 간 외나무 다리 승부가 예고됐다.

    원내 제3정당인 바른미래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청주·제천·보은 등 3곳에서 후보자를 냈고 무소속으로는 청주·단양·보은·괴산·증평 등에서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충남에서는 도지사 선거에 3명이 이름을 올렸고 교육감 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도지사에는 민주당 양승조·한국당 이인제·코리아당 차국환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교육감 선거전에는 명노희, 김지철, 조삼래 후보가 격돌한다.

    15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46명이 공식 선거레이스를 뛸 준비를 완료했다. 도의원 선거구는 38곳으로 93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초의원 55곳의 선거구에 322명이 등록절차를 밟았다. 

    도의원 비례대표 숫자는 4명으로 7명이, 기초의원은 54명이 각각 등록했다. 

    세종은 시장선거에 3명, 교육감 선거에 4명이 각각 등록했다.

    시장선거전에는 민주당 이춘희, 한국당 송아영,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대결한다.

    16곳의 시의원 선거에는 50명이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의원 비례대표 등록은 정수 2명에 8명이 도전했다. 

    지방선서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충북 제천·단양 재선거에 민주당 이후삼·한국당 엄태영·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이규희·한국당 길환영·바른미래당 이정원·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가 준비를 마쳤다.

    천안병에서는 민주당 윤일규·한국당 이창수·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가  뛸 채비를 마쳤다.

    이들 선량을 뽑는 충청권 유권자수는 모두 450만1958명이다. 대전이 121만9762명, 충북 131만 8389명, 충남 174만917명, 세종 22만28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