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6·13 地選 충북교육감 ‘재선 출마선언’
  •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3일 충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3일 충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3일 “‘함께 행복한 교육’을 향해 아이들과 함께 꾸었던 꿈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면서 6·13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교육의 꿈을 잇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민선6기의 성과로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설립 △교육기반시설과 체제 정비 △행복씨앗학교 행복교육지구 운영 △미래핵심역량 분야 긍정지표 성장 등을 꼽았다.

    또 시·도교육청 평가 8년연속 우수, 교육수요자 만족도 최상위를 유지한 점을 자랑스럽다고 자평했다.

    특히 향후 민선7기에서 펼칠 정책의 지향점을 7가지로 압축해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시대, 교육대혁신을 이뤄 기초학력부터 미래형 핵심역량까지 온전히 책임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충북을 아이 낳고 기르는 고장으로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를 완성을 다짐했다.

    교육의 방향성으로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 △생명가치 존중 △민주시민교육, 성평등 교육 강화 등을 내놨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며 “책임있는 후보답게 구체적 비전과 공약으로 정책선거를 주도하면서 모범적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김 교육감이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교육감 선거는 3파전 구도로 짜여졌다. 앞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등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레이스를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