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두천 복원사업 시민의견 물어 재추진” 등 정책발표
  • ▲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사무실
    ▲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전 금강유역환경청장)가 26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번째 정책발표회를 통해  ‘제천 중심벨트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제천, 이제시작입니다’라는 선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제천의 경제, 문화, 사회적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치 있는 인프라, 쓸모 있는 행정, 시민의 행복한 삶이라는 정책 모토를 기본으로 한 제천 ‘중심벨트 재생 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개발을 단순히 하나의 블록으로만 보지 않고 제천 엽연초조합 구 사옥, 명동사거리로부터 동명초, 중앙시장 그리고 용두천 복원사업(친환경 생태공원화)에 이르는 구역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도심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프로젝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 간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간 ‘동명초 부지의 예술의 전당 건축방안’은 정책의 연속성이란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그간의 진행상황과 기본 방향은 존중돼야 한다”며 “다만 제천의 필요에 맞게 계획해 작지만 알찬 예술의 전당과 레지던스형 숙박시설 등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더불어 새로운 문화축제와 국제회의를 유치해 제천을 ‘컨퍼런스와 이벤트의 도시’ 365일 사람이 모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제천 중심밸트의 한 축인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개념이 아닌 새로운 브랜드로 재편하고, 중심 시가지는 볼거리와 먹거리, 문화와 예술 등이 기능별로 특화되고 연계된 새로운 도심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제천시민의 의견을 다시 물어 용두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겠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복원된 하천을 되살려 제천의 쾌적한 친환경 생태 공원으로 조성해 제천 시내를 연결하는 하나의 축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유동인구의 유입으로 도심 경제 활성화에 큰 축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용두천 복원사업은 제천시의 랜드마크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국내외에 알려져 외부 유동인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고시(36회) 출신으로 환경부 운영지원과장, 환경정책관, 감사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팀장,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현재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초빙교수와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