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선거위해 악의적 소문 유포 용납치 않을 것”
  • ▲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이 마타도어와 관련, 강경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박수현 선거캠프
    ▲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이 마타도어와 관련, 강경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박수현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8일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한 오 모 씨를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검과 충청남도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측은 오 모씨가 SNS에 올린 이야기가 박 예비후보를 부도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시킴으로써 당선치 못하게 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 엄중히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 모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내연녀를 공천했다’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허위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시켰다. 당시 공주시 비례대표 입후보자는 단 한 명뿐이었고, 여성이 비례대표 후보가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에도 오 모씨는 치졸하고 악의적으로 낭설을 유포, 여론을 조장했다”며 분개했다.

    또 “(박 예비후보가) 의원총회를 통해 아픈 과거를 어렵게 밝혔음에도 이를 거짓말로 규정하는 등 비방을 서슴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 캠프는 많은 고심 끝에 6·13 지방선거에서 거짓말과 흑색선전을 근절하기 위해 법률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 캠프는 “이번 선거가 저급하고 악의적인 선동으로 얼룩져서는 안된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 예비후보 캠프는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흑색선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