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자회견, 성폭행 의혹 밝히고 도민에 사과할 듯
  •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충남도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충남도

    ‘성폭행 스캔들’로 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안 전 지사 측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각 언론사에 통보했다.

    지난 지난 6일 도지사직을 사퇴한 안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대한 자신의 성폭행과 관련된 내용을 도민들에게 밝히고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6일 새벽 0시 5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지 3시간 여 만에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안 지사 측은 김지은씨가 검찰고발과 함께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자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가 지난 5일 JTBC에 출연, 안 지사로부터 4번의 성폭행과 함께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