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정비·일자리 창출 등 각종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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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산림휴양 문화공간 개선을 비롯해 올해 157억원을 들여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림기반시설 정비사업 △임업인에 대한 산림소득사업 지원 △일자리창출 △산림재해 예방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자원 조성 등을 통해 산림의 각종 혜택과 기능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5억원을 들여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 성무봉, 구녀산 등산로 조성 등 지역 주요 등산로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인다.

    도심 가로수 정비사업에는 13억원을 편성해 청주의 랜드마크인 가로수길 경관개선사업,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은행나무(암나무) 교체사업, 재해위험목 제거사업,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8억원을 들여 휴양림 내 유아·어린이를 위한 숲체험 공간 조성 및 휴양림 내 노후된 등산로 정비 및 물놀이장 보수로 다양한 자연학습과 체험활동 기반시설 정비로 이용객의 양질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산림을 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고 실생활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임도 91.36㎞를 개설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9억원을 들여 임도 신설, 임도 보수, 구조개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및 표고재배시설, 산림복합경영단지 지원 사업 등에 19억원을, 시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펠릿보일러 80대 지원사업에 2억3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숲이 주는 녹색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산불진화대, 산림병해충 방제단, 바이오매스 산물 수집단 등 220여명을 고용해 연중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숲을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재해발생 시 신속한 방재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억원을 들여 산불 예방, 산림병해충 예방, 산사태 예방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대규모 산림복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36억원을 들여 산림 2480㏊에 대해 미래 산림자원의 수요 예측과 현재의 수요에 맞춘 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조성 등 숲의 기능에 맞는 조림지 풀베기, 어린 나무 가꾸기, 숲 가꾸기 사업 등 생장단계에 맞는 산림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올 한 해 11억원을 들여 190㏊의 산림에 낙엽송, 백합나무, 소나무 등 총 3만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