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방의원協 성명서 채택… 김양희 “대표성 확대”
  • ▲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가 28일 대전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가 28일 대전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가 28일 정치권을 향해 “6·13 지방선거 때 각 정당이 국민과의 약속인 여성공천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전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골자로 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각 정당의 국민과 약속인 여성공천 50% 준수 및 기초의회 지역구 복수공천 시 여성후보의 ‘가’ 번 배정 의무화 △지방자치단체장 공천 시 권역별 여성공천 10% 실시 △경선 시 여성후보에게 20% 가산점 부여 △여성공천 확대를 내부지침이 아닌 당헌당규 명시 등을 요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는 향후 국회 및 한국당 당대표·원내대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 공동대표인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여성이 부재한 민주주의’, ‘남성 중심의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정치현실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는 정치적 민주화와 선진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공천 확대와 이를 통한 여성의 정치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당과 정치권에 이를 강력히 건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