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억원 투입, 내년 7월 준공 목표…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도 들어서
  • ▲ 진천군 신축농업기술센터 조감도.ⓒ진천군
    ▲ 진천군 신축농업기술센터 조감도.ⓒ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추진 중인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천읍 삼덕리 789-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4만6426㎡ 부지에 3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3층 총 연면적 5327㎡의 규모로 설립된다.

    군은 현재 청사의 노후된 시설과 연구시설의 부족, 주민 교육 공간 및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완공되면 3개 건물에 토양 검정실, 병해충 진단실, 쌀 분석실, 미생물 배양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갖추고 생활과학관, 농업인 교육시설 및 농기계임대사업장이 함께 들어서 그동안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차산업의 핵심이며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도 들어서게 돼 농가소득 증대도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앞으로 지역농업의 중추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개방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녹색건축인증, B/F(장애없는 생활환경)인증, 신재생에너지(태양광)설비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군의 특화작목 육성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새로운 농업환경변화에 대응 할 군의 백년도약의 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청사가 진천군 친환경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