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과·유아교육과 각각 21명 ‘합격’…가장 많아
  • ▲ 서원대 바람의 계곡.ⓒ서원대
    ▲ 서원대 바람의 계곡.ⓒ서원대

    서원대학교가 2018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원 임용고시에서 1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2일 서원대에 따르면 이번 임용고시에서 △체육교육과와 유아교육과가 각각 21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역사교육과 15명 △지리교육과 12명 △윤리교육과 9명 △사회교육과 9명 등 사범대 전체 학과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42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했고 충북지역은 3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임용절벽 악재 속에 교원임용고시 경쟁률이 매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원대의 이번 128명의 합격자는 재학생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이라 할 수 있다.

    청주사범대학의 역사를 지닌 서원대는 예비교사캠프 운영, 하계 임용교육학 집중특강, 1차시험 대비프로그램, 2차시험 대비프로그램, 참예관(고시반) 운영, 그룹스터디실, 수업행동분석실 등 임용고시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서원대는 임용고시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부터 ‘교사임용시험지원단’을 구성해 임용시험 출제 경향을 분석한 뒤 특강 및 자체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2차 시험을 대비해 수업 실연 및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교원양성의 요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손석민 총장은 “최종 확인된 128명의 합격자와 더불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립학교 합격자를 포함하면 합격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결과를 내준 우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는 오는 26일 글로벌관 대연회장에서 2018학년도 임용고시 합격자를 초청해 축하연을 통해 합격자들을 축하하고 후배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노하우 전수 등 지속적인 임용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