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준공 건물…노후화로 철거 진행 ‘재건축’
  • ▲ 철거를 앞둔 청사 건물.ⓒ금강유역환경청
    ▲ 철거를 앞둔 청사 건물.ⓒ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청사 재건축 계획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417에 위치해 있는 청사건물을 철거한다. 

    9일 금강유역환경청은 이 건물은 1990년에 준공됐으며 내진설계 미흡과 노후화로 인한 벽체 균열이 심화돼 안전진단에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돼 재건축이 결정됐다.

    철거는 앞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철거와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3일에 대전시 서구 청사로 128(월평동 282-3)에 위치한 칼릭스빌딩으로 이전했다.

    김동진 청장은 “28년 동안 금강의 파수꾼 자리를 지켜온 건물을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게 돼 아쉽다”고 소회하며 “철거 진행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과 공사차량 출입에 따른 인근 교통문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우선으로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