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공동체’ 확대운영…화학사고 예방·공동대응
  • ▲ 위해등급지도(Risk Map) 구축 모식도.ⓒ금강유역환경청
    ▲ 위해등급지도(Risk Map) 구축 모식도.ⓒ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화학사고 없는 안심 일터 조성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강청은 ‘화학안전공동체’를 통해 산업계와 협력하고, ‘위해등급지도’를 활용한 고위험사업장 관리, 지자체의 화학사고 예방·대응·대응 조례 제정 및 지역대비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화학안전공동체 확대 운영 등 산업계 지원 및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해 전년대비 화학사고가 50% 감소했다.

    이는 그간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했던 중소사업장의 자율적인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이 지원·협력하고,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예방활동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판단된다.

    금강청에서는 주요산단·권역별로 매년 공동체를 확대 추진해 현재 16개 공동체(102개사 참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직까지 공동체를 구성하지 못한 청양, 아산, 보은·옥천  3개 권역에 대해 오는 4월 신규 공동체를 추가로 구성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발족한 ‘충청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와 더불어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오는 3월 중에는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해 화학물질 관리와 관련한 기업체의 건의(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물질 ‘위해등급지도’를 구축해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위해도’가 높은 고위험사업장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대폭 감소하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화학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지자체의 지역사회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산업계·주민간 협의·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비상대응계획을 수립·이행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진 청장은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는 국민 삶을 향상시키고, 우리 미래세대가 행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화학사고는 관리소홀, 작업자 부주의 등 사소한 원인에 의해 예고없이 발생한다는 점을 항상 유념했해 평상 시 사업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강청에서도 산업계, 지자체와 각종 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고위험사업장 및 영세사업장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화학사고 없는 안심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