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정상화‧학력저하‧교육적폐척결 해소”“교육현장, 교사 떠나고 학생 잠자고, 학부모 불신”
  • ▲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교수가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정원 기자
    ▲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교수가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정원 기자

    송명석 한국교원대학교 초빙교수(55)가 8일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세종시 교육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무관심과 잘못된 시스템 때문에 교육이 붕괴됐다. 지금 교육 현장은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고, 학생은 잠을 자고,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고 있으나 이를 치유하고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현 교육에 대해 비판했다.

    세종교육감출마 이유와 관련해 송 교수는 “교실혁명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하고 3대 핵심공약으로 △공교육 정상화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적폐 척결을 내세웠다.

    송 교수는 세종교육의 문제점으로 “학력증진의 문제를 비롯해 학교폭력 사건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 과다 과밀 학급의 문제, 중견교사 수급 실패로 인한 소통의 문제, 그리고 구 도시와 신도시간의 교육격차 문제 등을 지적하고 교육의 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송 교수는 4대 주요공약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복지강화’ △지역에 적합한 지역별 거꾸로 학교 확대 등 ‘거꾸로 학교 도입, 학교 개혁 보편화’ △역사교육활성화 등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행정복합도시 위상에 맞는 영어교육 활성화 등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충남 청양이 고향으로 공주고와 공주사대, 교원대, 전북대 대학원(영어영문학 박사)을 졸업한 송 교수는 2015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