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보상 토지 충북도 수용재결 원안 통과
  • ▲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사 조감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사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청사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0년 개청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충북도 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23일 수용재결을 결정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10월 31일까지 5차 손실보상 협의 후 미협의 6개 필지에 대해 지난해 11월 11일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했었다.

    흥덕구 신청사는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 지상 6층, 연면적 1만4174.43㎡(4287평), 주차대수 372대 규모로 사업비는 577억원이다.

    신청사는 업무공간과 북카페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주민편의 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 및 태양광발전 등의 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로 건립된다.

    흥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5년 3월 20일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6년 2월 충북도로부터 지방재정투지심사와 5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최종 승인받았고 2016년 12월 토지보상 협의, 2017년 3월 설계용역 착수, 문화재 발굴조사를 2018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0년 초 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당구청은 남일면 효촌리 일원에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말부터 각 부서별로 이사 후 오는 3월 15일 개청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