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 개장…‘성공비결’
  • 중부 내륙관광 대표도시 충북 단양군이 연간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맞았다.

    8일 단양군의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1007만9019명, 외국인 3만9055명 등 총 1011만80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전체 관광객 811만5071명보다 200만300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군은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심혈을 기울였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잇따른 개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한국 관광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도담삼봉은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만족스러운 방문지는 내외국인 모두 도담삼봉과 석문을 꼽았으며 수려한 자연경관(내국인 79.1%, 외국인 47.3%)을 만족한 이유로 응답했다.

    이어 내국인은 구인사, 고수동굴, 사인암 순으로, 외국인은 고수동굴, 단양적성(수양개 권역), 다누리아쿠아리움 순으로 만족했다.

    조재인 관광기획팀장은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지의 개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증가됐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관광 확충 사업이 예정돼 있어 관광 단양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