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동 옛 종축장 58만6482㎡ 부지…2019년 가족공원 목표
  • ▲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조감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 일원에 추진중인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인가되며 본격적인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4일 주중동 511-1번지 일원 58만6482㎡의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원지를 가족공원과 외국인 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충북개발공사의 도시개발사업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수용·사용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6년 9월에는 청주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유원지를 해제하고 같은해 12월 구역지정 고시했으며 5일 실시계획인가 고시에 따라 오는 3월에 공사착공 예정이다.

    현재 매입대상 토지는 전체 사업면적의 19%인 11만694㎡로 이중 약 70%의 보상이 완료된 상태며 조속한 공사추진을 통해 2019년 하반기에는 가족공원 개장 등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조성에 따른 사업계획으로 전체 사업비 243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학생교육문화원, 녹지로 이루어진 공익시설(56%, 32만 5907㎡)과 뷰티·메디컬특화센터, 교육체험시설, 상업시설, 관광숙박시설, 복합엔터테인먼트로 이뤄진 수익시설(44% 26만 575㎡)이 유치될 계획이다.

    박선희 도시개발과장은 “밀레니엄타운이 조성되면 청주 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청주공항과 연계된 복합시설 입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