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대전상의, 2일 대전 DCC서 개최
  • ▲ 대전세종충청 신년교례회가 2일 오전 대전 DCC에서 대전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신년교례회에서 이상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대전세종충청 신년교례회가 2일 오전 대전 DCC에서 대전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신년교례회에서 이상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대전일보와 대전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대전‧세종‧충청신년교례회가 2일 오전 대전DCC에서 열린 가운데 대전지역 기관단체장과 경제인 등이 대거참석, 새해 덕담과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교례회 인사말을 통해 대전‧충청발전을 위해 ‘호남선 복선화’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해결을 강조하는 한편 “연구소의 공동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전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4차산업혁명특별시에 대한 확실한 틀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대전상의는 한발 앞서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과 함께  책무와 책임을 다하겠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은 물론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를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시장궐위 속에서도 트램, 옛충남도청사 이전 국비 확보 등 여야를 뛰어넘어 대전시 행정역량이 공조체제를 구축,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올해는 국가적으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이다. 민선6기 성공적인 마무리와 대전시민을 전체 이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시는 인사‧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자치역량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세종시는 현재 40개 정부 부처와 15개 국책연구소가 이전해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됐다. 그러나 행정은 세종에서, 정치는 서울에 떨어져 있어서 비효율이 심각하다. 새헌법에 세종시 행정수도가 명시돼야 하고 국회분원이 세종시에 설치되는 등 행정수도가 완성되면 충청권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 신년교례회에는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과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경훈 대전시의장,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박병석‧이상민‧조승래‧이장우‧정용기 국회의원,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대전‧충청지역 기관단체장 및 경제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