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준비로 분주…그 중심에 대전이 함께 할 것” 확신
  • ▲ 김경훈 대전시의장.ⓒ대전시의회
    ▲ 김경훈 대전시의장.ⓒ대전시의회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이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준비로 분주하며 과학지식과 신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세계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 대전이 함께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해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넘어 ‘일류도시 대전 만들기’에 진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의장은 “헌법개정을 통한 지방자치분권 실현에 올해만큼 좋은 기회가 없지만 정작 구체적 개헌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지방자치 시대의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가짐을 가다듬었다.

    그는 또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면서 “행정·교육·문화·예술·정주 등 모든 면에서 대전시가 성장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1400조를 넘긴 국가의 가계부채는 풀뿌리민생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이라고 지적하며 “빈익빈부익부의 고리를 끊어내고 서민 가계도 허리 펼 수 있고, 청년들이 구직의 늪에서 좌절하지 않으며, 경력단절여성과 노년층도 마땅히 일하며 살 수 있는 지역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아울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어 함께 나아가는 지역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존감과 만족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수범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친환경도시를 구축해 나가는데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6개월가량 남은 제7대 대전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소홀함이 업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 “대전시민들의 고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써 시의회는 계층 간, 정파 간 반목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대의기관의 소명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