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보상공고 실시 후 행정절차 거쳐 2020년 ‘준공’
  • ▲ 세종 산업단지 개발 위치도.ⓒ세종시
    ▲ 세종 산업단지 개발 위치도.ⓒ세종시

    세종시에 2개의 메가톤급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등 신규 산업단지 2개소가 세종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58만9976㎡ 규모로 조성되는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신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와 연결되고 배산임수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 5㎞이내에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있고 90여개의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3020명의 고용창출과 1조 800억원 규모의 생산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90만8196㎡규모로 산업용지와 지원단지를 분리해 추진할 계획이며 2818명의 고용창출과 1조 2200억원의 생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특히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건립되는 17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은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식료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인 두 산업단지는 2018년부터 보상공고를 실시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명학산업단지(35개 기업), 전의(43개 기업), 첨단 산업단지(18개 기업) 등 100% 분양을 완료했지만, 추가적으로 공장입지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산업단지 공급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나아가 세종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SK건설과 금송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세종벤처밸리㈜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는 금호산업㈜가 각각 시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