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장협, 세종서 지방분권형 개헌 등 협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차 임시회를 열고 지방분권형 개헌 등 공동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의장단은 임시회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촉구 건의안’과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촉구 건의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를 채택했다.

또한 김경훈 대전시의장과 김양희 충북도의장, 고준일 세종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장들은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전개해 온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관련법 개정의 진행상황과 이은 후속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올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비롯해 △지방분권 협의기구로서의 ‘국회·지방의회 협의회’ 구성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해소 촉구 건의안’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해 왔다.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면서 시·도 공동과제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건의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한 해였다”며 “협의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이 국회 입법 및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돼 가시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시·도의장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