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주시, 3개 업체와 314억 ‘투자협약’

㈜에이치제이에프와 ㈜선두 등 3개업체가 충북 서충주 신도시 내에 있는  충주메가폴리스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19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에이치제이에프는 2014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육류가공제조업체로 지난해 5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 기업은 독창적인 식품제조기술 개발력 및 독보적인 육가공 포장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늘참’, ‘한트바커’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2020년까지 171억원을 투자해 8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선두는 창업회사로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한 무공해 건강 기능성 웰빙 떡과 김치를 생산하게 된다.

기존 떡의 짧은 유통기간을 1년으로 늘렸으며, 김치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효소를 활용한 독자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외수출이 가능한 기능성식품 제조업체이며 2019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들 업체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충주시는 이날 두 기업 외에도 식품위생용 종이상자 및 용기 등을 생산하는 ㈜바우에코팩(대표 성준호)과도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갑 시의회의장, 도의원, 에이치제이에프 이용욱 대표와 선두 이인숙 대표를 비롯한 기업체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