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농업 ‘복합공간’…교육·연구·실습·창업·체험관광 등 복합서비스 지원
  • ▲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 홍보활동 모습.ⓒ영동군
    ▲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 홍보활동 모습.ⓒ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새정부의 충북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은 유기농특화도 충북에 농업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교육·연구·실습·창업, 체험관광 등 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는 1500억원(국비 13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약 49만5000㎡의 터에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첨단농업기술 교육·실습장, 창업·비즈니스센터, 연구·개발(R&D)센터·실증단지, 체험·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적용 품목은 시설원예·과수·양돈·한우·양계·농기계 등이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을 핵심기술로 하는 첨단농업의 산실이다.

    과학과 농업의 복합공간인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일자리 창출, 농업 세대교체, 귀농귀촌인 유치 등 침체된 농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연 교육인원 2만~3만명, 방문·관람객이 20만~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의 명품화’라는 군정방침을 가진 영동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현재 도내에서는 영동군을 비롯해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중이다. 영동군은 미래 첨담농업복합단지 최적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위치한 최적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경부철도·고속도로,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또한 천혜의 기상 자연조건을 갖춘 농업발전 구역으로, 연평균 기온 11.8도, 충북에서 가장 따뜻하고 연간 23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자랑한다.

    특히 과일의 고장이라 불릴 명품 농특산물이 재배되며, 부사 전국 최초 재배, 전국  군단위 최대 포도 재배, 생명농업 특화사업지로 바이오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영동군이 심혈을 쏟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와 연계되면 그 시너지효과는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자 농정기획팀장은 “영동군은 전체인구 가구대비 41.2%가 농업경영체인 전형적 농업군으로 농촌활력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5만 군민과 함께 미래 첨단농업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