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력 반대의사 전달…평창동계올림픽 후 신규 투입 검토
  • ▲ 중앙선 및 서울~강릉 KTX위치도.ⓒ충북도
    ▲ 중앙선 및 서울~강릉 KTX위치도.ⓒ충북도

    충북도가 지난 7일 청량리~영주 간 새마을호 열차운행 중단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의사를 밝힌데 이어 제천·단양·영주·예천·봉화 등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토부가 해법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종료 후의 열차운행 방안으로 청량리~안동 간 새마을호 또는 무궁화호 신규투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운행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관련 지자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청량리~제천 간 운행중인 무궁화호 열차를 안동까지 연장해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해법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정회 교통물류과장은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대해 다행스럽다”며 “향후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공조해 새마을호 중단에 따른 도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