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원,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 전달…285만원 기부
  • ▲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박경순 사무국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지사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김문식 회장.ⓒ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박경순 사무국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지사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김문식 회장.ⓒ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적십자봉사원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소속 적십자봉사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저금통 금액 285만4350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사협의회 적십자봉사원들은 매년 초 저금통을 나누고 본인의 사업장이나 직장, 혹은 가정 등에서 1년 간 모은 금액을 기부해왔다.

    특히 이날 김문식 회장은 저금통 금액 이외에 ‘2018 적십자 특별회비’로 1백만원을 전달하면서 “제가 내는 특별회비보다 적십자봉사원님들이 1년 동안 모아주신 저금통 금액이 훨씬 값지고 소중하다”며 “적십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배 지사회장은 “저금통에 동전을 넣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신 적십자봉사원을 비롯한 도민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다”며 “봉사와 나눔을 생각하는 모두가 신명나게 마음 놓고 봉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018년도 적십자회비를 모금 중이며, 집중모금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다. 모여진 적십자회비는 도내 어려운 이웃(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어르신, 이주민, 잠재적 위기가구)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