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해 진위여부 확인 가능한 ‘스마트씨’(Smartsee) 특허
  • ▲ 한국조폐공사가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위조 방지용 인쇄물 및 그에 대한 위조 여부 확인 방법’ 특허기술로 30일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조폐공사 이도건 기술연구원장)ⓒ한국조폐공사
    ▲ 한국조폐공사가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위조 방지용 인쇄물 및 그에 대한 위조 여부 확인 방법’ 특허기술로 30일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조폐공사 이도건 기술연구원장)ⓒ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30일 정부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기술 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고, 우수 특허제품의 판로 개척 및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조폐공사는 기술연구원을 통해 개발한 ‘위조 방지용 인쇄물 및 그에 대한 위조 여부 확인 방법’ 특허 기술을 출품, 종합 심사를 거쳐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구체적 특허 기술은 스마트기기 인식용 특수 보안패턴인 ‘스마트씨’(Smartsee)이다. 이 기술은 특정한 패턴을 스마트기기용 애플리케이션(조폐공사에서 개발한 ‘수무늬’ 앱)으로 확인하면 숨겨진 문양이나 문자가 나타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품의 진위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스마트씨’ 기술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전시회에서 시연되며 조폐공사는 수상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특수 보안 인쇄기술들을 전시한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강병욱 연구기획실장은 “조폐공사는 제품이나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뢰사회 구축을 위해 첨단 보안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