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가금판매업소 소독의 날’ 운영
  • ▲ 청주시가 29일 육거리종합시장 내 산닭 판매점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청주시
    ▲ 청주시가 29일 육거리종합시장 내 산닭 판매점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9일 육거리종합시장 내 산닭 판매점을 대상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소독은 산닭 판매점 내 가금류를 한꺼번에 밖으로 이동시킨 후(일명 올 아웃, AII-out) 빈 닭장을 세척․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가금 판매업소 일제 휴업․소독의 날로 지정해 AI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날에는 가금판매소 내 계류 중인 가금이 없도록 하고 판매소 내․외부 청소․세척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청주시는 무심천에서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더 긴장하고 촘촘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현재 북이면사무소, 오송읍사무소에 거점소독소 2곳을 24시간 운영해 지역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제차량 4대, 광역방제기 2대, 공동방제단 5팀을 동원해 운영하고 있다.

    김용규 가축방역팀장은 “철새도래지인 무심천, 미호천, 병천천 등에 대해 현재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면서 “하천변 출입자제, 축사소독 등을 철저히 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