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립과학관으로 5번째·도립 ‘최초’
  •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 전시된 무궁화꽃.ⓒ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 전시된 무궁화꽃.ⓒ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미동산수목원에 설치된 ‘산림과학박물관’이 도내 공립과학관으로는 5번째로 ‘공립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문과학관은 과학기술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해 이를 보존·전시하는 곳으로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이상의 전시실과 연구실, 과학기술자료 30점 이상을 확보하고, 전문직원 1인 이상이 근무해야 한다.

    2006년 6월 개관한 도산림과학박물관은 숲의 생태와 역사를 알 수 있는 7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개관 이후 꾸준한 기증과 구입을 통해 2733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2~4회 산림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특별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용관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문과학관 등록으로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충북의 고유한 산림자료와 문화를 전 국민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공간 확충 및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등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