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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충북 옥천군수가 27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잠재력을 배가시켜 나갈 과제와 소명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보합대화(保合大和,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의 정신으로 내년에도 ‘대한민국 자치 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봄 가뭄과 폭염, 벼 먹 노린재 피해 등으로 어느 해보다도 힘든 한해였지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이전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 군민의 안전을 살피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제1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 포도부문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는 군민과 군 의원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 △역동적인 지역경제 구현 △건강하고 행복한 옥천 △자연과 문화가 어울어진 옥천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옥천의 5대 시책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사업을 추진을 위해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약11.2% 증가한 401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특히 지역발전을 선도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 복지증진 및 정주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산편성에 좀 더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낭비요인을 근절하고 지속적으로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